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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책]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url-rang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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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10년 연속 차지한 책이다. 영성책으로 분류되며, 상담사이자 21세기 영적 교사로 추앙받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저서이다. 이 책은 세미나와 명상수업, 개인 상담에서 나온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현재'를 강조한다. 톨레가 이야기 하는 변화는 다름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서 창조할 수 있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  

 

 

 

줄거리

지금 이 순간에 해답이 있다. 사람들은 영원한 지금에 살지만 지금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고 있다. 샤워를 하면서도 내일 할 일을 생각하고, 밥을 먹으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고 그러다보면 행복을 놓치게 되고 삶은 괴로워진다. 이 외에도 사람들은 분별과 판단 질투 미움 불안 등으로  마음의 노예가 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는 어떻게 하면 마음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 속에서 깨달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깨달을 수 있을까? 등의 의문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톨레는 이 책을 통해 시간도 공간도 없는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에서의 현존 상태에 강하게 집중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생생하게 깨달음을 맛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우리 마음은 너무나도 많은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무수히 많은 드라마들과 형태 너머에는 오직 하나의 생명이 자리한다. 그것만이 영원하다. 그것은 저 너머에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 안에 깃들어 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당장이라도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진짜 '나' 우리의 진정한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 톨레는 우리의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다. 그러나 이를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 생각이 정지되었을 때만 그 본질을 알 수 있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 강렬하게 현존하고 있어야만 진정한 존재 상태를 느낄 수 있다. 그러한 있음의 상태에 생생하게 깨어있으면서 그 앎에 머무르는 것이 깨달음의 상태라고 한다. 이게 다 무슨 말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책을 꼼꼼히 읽다보면 한 번이라도 체험할 수 있는 순간이 올 것이다. 이 책은 질문과 답변을 보고 한 템포 숨을 고르는 구간이 있다. 그 쉬어감을 잘 따라가야 한다. 마음은 근본적으로 판단하려는 충동을 지니고 있고, 있는 그대로에 저항함으로써 갈등과 드라마와 고통을 만들어낸다. 마음에 자기자신을 투자하지 마십시오. 

 

 

 

저자소개

에크하르트 톨레. 에크하르트 톨레는 독일에서 태어나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햇다. 톨레는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로 손꼽힌다. [뉴욕 타임즈]에서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명상 서적 분야의 저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왓킨스 리뷰]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정신적 영향을 지닌 인물로 선정되었다. 이십대까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톨레는 죽음 앞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나를 싫어하는 나는 누구지? 나는 두명인가? 그는 존재에 고통을 안겨주는 허구의 자아를 벗어던지고 절망에서 깨달음으로 솟아오르는 내면의 변화를 경험하고, 수년간 직업도 없이 깊은 현존, 환희의 상태로 살다가 우연한 모임을 통해 정신세계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었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했다. 첫 번째 저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와 두 번째 저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는 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미국에서만 각각 3백만부와 5백만 부가 판매되었다. 그는 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정신적 스승으로 그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모든 문제와 불행의 원인인 자기 자신이라는 자아의 감옥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의 자유와 기쁨을 만나라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느낀점

이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안 된다. 머리맡이나 허리춤에 끼고 두고두고 봐줘야 하는 책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포기하고 싶었다. 사실 다 읽는데만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겨우겨우 한 번 정독을 끝냈을 때 그냥 어려움만 있었다. 하지만 자꾸만 생각이 나서 보고 또 보고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읽을 때마다 다르게 보이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부분들이 보였다. 책에 의존을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 혼자서 힘들 때는 쾌락과 도파민에 젖기 보다는 이 책을 읽는 것을 택한다.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간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관심분야가 아니면 정말 읽기 힘들 수 있다. 이게 무슨 소리야? 이게 말이 돼? 그러면 이거는 저거는? 하고 공격하고 싶어질 것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깨달음과 영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쉽게 읽힐 것이고 톨레의 말들이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가 가는 순간이 올 것이다. 분명 톨레는 답을 알려줬을텐데 아직도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는 나는 답을 찾기 위해 다시 보고 또 보고 한 것도 있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이해가 됐을 때도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나치면 안 됐었는데 다시 책을 봐야 정신을 차리고 있으니 이거 뭐 다 떠먹여줘도 못 먹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이 책에 관심이 생겼다면 두고두고 여러번 읽어보고 마음에 와닿았다면 꼭 실천으로 옮기길 바란다. 처음엔 어려운 말들로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위로를 받게 된다. 내가 영어를 잘했다면 꼭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