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만화편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만화편은 고이케 히로시의 첫 번째 도서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후속작이다. 새로운 인물 '히로미'가 등장하며, 전편에서 히로시가 우주님에게 받았던 가르침을 받게 된다. 기존 편을 만화책으로 다시 발행한 것이 아닌 기존 편에서 더 단단해진 보충 편이라 할 수 있다. 전편을 보면 이해가 더 쉽겠지만 기본기를 다시 짚어주기 때문에 이 편부터 봐도 무방하다. 기존 편 자체도 가독성이 좋았는데 이번 편은 중간중간에 만화가 있어서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고이케 히로시 지음 아베 나오미 그림 이정환 옮김. 우주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스토리인데 나는 왜 우주님이 안 보여? 우주님은 어떻게 볼 수 있는 거야? 하며 낙심하지 않아도 된다. 책을 읽다보면 그 비밀이 나온다. 우리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우주님은 이 책을 통해 볼 수도 있고 어쩌면 이미 우리 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허무맹랑하게 보일 수도 있는 종류의 책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위로가 되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기도하니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긴다면 줄거리를 보고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말버릇은 인생의 대전제이다! 말버릇을 바꾸는 것이 행동의 시작이다.

 

 

 

줄거리

히로미는 도쿄에 사는 38세 미혼 여성이다. 2년 전, 히로미는 거의 우울증 환자 상태였다. 인생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히로미는 시골 센다이에서 도쿄로 올라온 지 벌써 20년이 되었다. '도쿄에서 활약하는 멋진 여자가 될 거야' 라는 포부를 안고 상경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현실은 악덕 IT회사에서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돈도 없고 시간도 없었다. 그때 우연히 만난 연하의 남자친구는 성격이 거칠기는 했지만 히로미는 그가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다. 바람기는 있어도 둘이 있을 때는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했던 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히로미는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서까지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었다. 그런데 "내가 정말 너랑 결혼 할 거고 생각한 거야?" 라는 비수를 들으며 그와 헤어지게 되었다. 헤어질 때 그가 남긴 말에 히로미는 자신의 인생은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미는 그와 헤어진 다음 날 회사에서 큰 실수를 하고 힘없이 터벅터벅 걷다가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이라는 생각에 잠겨 평소에 거들떠도보지 않던 서점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제목이 엄청나게 긴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1만 2,800원이라는 책값은 히로미에게 작은 돈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에 구매하게 되었다. 샤워를 하던 히로미는 봇물이 터지듯 눈물을 쏟아내며 앞으로 어떻게 하지? 내게 행복한 미래는 절대로 오지 않을 거야 라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다. 그 고이케 히로시처럼 내게도 샤워기 헤드에서 정말 우주님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에 우주님을 향해 외쳐본다. 그때, 뭔가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날부터 히로미는 아기우주님과의 동거가 시작되었다. 그 책을 읽을 때 까지 히로미는 자신에게 상상도 못 할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아, 정말 위대한 아기 우주님!

 

 

 

저자소개

저자 고이케 히로시. 히로시는 심리테라피스트, 스피리추얼 카운슬러이자 인디고드 샌다이의 대표이다. 꿈에 그리던 의류점을 운영하기 위해 진 빚이 2천만엔, 한국 돈으로 2억으로 늘어나면서 파산 지경에 이르게 됐을 때 우주와의 연결을 생각해냈고, 긍정적인 말버릇으로 잠재의식을 정화하여 2천만엔 빚을 모두 갚았다. 새롭게 시작한 팔찌 판매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팬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나가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원래는 고객들에게만 들려줬던 우주의 규칙이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면서 세미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내용을 책<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으로 써냈고, 15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림의 아베 나오미는 미야기 현 출생으로 일본 디자이너 예술학원 센다이 캠퍼스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트로 다양한 장르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이 이정환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 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변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오늘도 불편한 사람과 일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책> 등이 있다.

 

 

 

 

느낀점

말버릇은 인생의 대전제다. 생각한 대로 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을 잘도 한다. '나는 자격이 없어.' '나는 안돼.'라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하면서 스스로를 낮추고 자신감도 잃게 만든다. 의식적으로 평소 자신이 어떤 생각과 어떤 말을 하는지 보게 된다면 아주 가관일 것이다. 모든 것에 자신이 없고, 나아가지 못하며 심지어는 꿈도 꿀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만다. 나의 생각이 내가 뱉는 말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알게 되면 지금 당장 말버릇을 바꾸고 싶어질 것이다. 생각만 하고 말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말버릇을 바꾸는 것 또한 행동하는 것이라고 우주님은 말한다. 진리일까 허상일까 이런 부류의 책들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의 비난을 받기도 한다. 사람은 어차피 믿는 대로 살기 때문에 누구의 생각도 틀렸다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런 부류의 책을 좋아하고 추천한다. 그 이유는 마법처럼 짠하고 내 인생이 바뀌길 바라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나의 무의식과 고정관념들을 바꿔나가면서 인생을 더 음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고이케 히로시도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있다. '스피리추얼을 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것이다.' (스피리추얼이 무엇인가 하니 영성이라는 뜻이던데 대유행했던 시크릿과 같은 맥락이라 보면 되겠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만히 앉아서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라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나를 일으켜 쟁취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나를 바꾸고, 해냈던 방법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정이 가고 아끼는 책이다. 내가 해냈던 방법들은 기회가 된다면 써보고 싶다. 아직은 시크릿이다. 나 자신이 스스로를 욕하고 짓밟지만 않아도 인생은 살만해진다. 그렇게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다 보면 내 인생도 당연히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인생이 바뀌려면 나의 마인드가 먼저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변화를 맞이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 보길 권한다.

 

 

 

 

말버릇은 인생의 대전제다!

 

 

나, 나는 내게 줄곧 짜증만 내고 있었어. 미안해 나를 용서해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의 파워를 얕보지 마라!

지금 내가 가진 것들에, 사소한 것들에 감사하기 시작하라. 모두 다 필요해 의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고 나 또한 감사할 존재다.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이런 유의 책들을 찾게 될 것인데, 대부분이 지금 내 상황에 감사를 하라고? 하며 거부감이 들 것이다. 주인공인 히로미 또한 감사하기가 힘들었지만 우주님의 가르침을 따르다 보니 감사함으로 인해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맞아! 나는 지지 않을 거야! 꼭 플로리스트가 돼서 행복해질 거야!

히로미는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해 학원을 등록했는데 같은 학원을 다니는 여성들이 히로미를 조롱하고 수군댔다. 히로미는 그런 여자들의 수군거림에 '맞아 나는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지만 나이도 많고 못생기고 뚱뚱해 나는 안돼' 하며 동조하고 있었다. 그러자 우주님이 "너 스스로 마흔 가까운 나이에 싱글이니 이제 끝이야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런 여자들한테 조롱을 받는 거야!"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이건 플로리스트가 돼서 멋진 남자를 만나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주문이 진심인지 우주가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 말한다. 

"뚱뚱하다 못난이다 나이 많은 싱글녀다. 이런 말들에 신경 쓰기 전에 너의 우주 역사상 가장 아름다워지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 적은 있는 거야? 불평만 늘어놓지 말고 사랑의 빔으로 대응을 해야 할 거 아냐!"